[시도때도없는 뉴스 11.10] 이준석 창당 의사 강하게 내비쳐...대구 출마설도 부인 안해

  • 김용국
  • |
  • 입력 2023-11-10 09:53

 


1. 이준석 창당 의사 강하게 내비쳐...대구 출마설도 부인 안해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신당 창당 의사를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대구 출마설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이 전 대표는 9일 영남일보 편집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12월말쯤 정치적 판단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TK에서 10% 지지율이 나온다 해도 유의미한 도전을 하고 싶다"며, 신당 창당 의사를 강하게 나타냈습니다. 신당 목표에 대해선 "수권 정당이다. 최소한 원내 교섭단체를 이루고, 그 다음 대통령선거나 지방선거에서 더 큰 도전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결과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2. 노란봉투법·방송3법,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 통과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이 9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과 방송법, 방송문화 진흥회법, 한국 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등 방송3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야당 의원들만 표결에 참여했고, 여당은 불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초 무제한 토론을 통한 의사진행 방해 즉 필리버스터를 통해 항의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전격 철회했습니다.


3. 교육현장서 '당근칼' 퇴출…대구교육청, 370개 학교에 공문

최근 초·중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생명 경시 풍조를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은 장난감 '당근칼'이 대구 교육현장에서 퇴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9일 대구시 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70개 초·중학교에 '장난감 당근칼 구매 및 소지 방지 관련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습니다. 아직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당근칼이 잠재적인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4. "대구 전역서 20분이면 OK" 도심~신공항 UAM 로드맵 마련

이르면 2028년 대구 도심과 대구경북 신공항을 20분 이내에 오가는 하늘길이 활짝 열립니다. 대구시는 신공항 개항 시기인 2030년에 발맞춰 대구도심과 신공항 사이 미래 친환경 도심 항공교통 즉 UAM 상용서비스 구축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UAM이 뜨면 그동안 신공항의 약점으로 지목됐던 대중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5. 대구 숙박업자들 “아파트•오피스텔 공유숙박 영업 처벌해 달라”

대구 숙박업 경영자 연합회가 9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유숙박 플랫폼을 이용한 불법 숙박 영업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공유숙박 시설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관광도시 민박이나 농어촌 민박, 한옥체험 등으로 허가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대구 도심지 내 아파트나 오피스텔로 검색된 420여 곳 중 정식으로 허가 난 곳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6. 지방 살리기 위한 수도권 규제 위원회에 비수도권 실종

국토교통부 수도권 정비 실무위원회에 비수도권 입장을 대변할 기관, 단체가 없어 논란입니다. 비수도권 활성화를 위한 수도권 규제 심의의 최일선인 수도권 정비위에 정부 부처와 수도권 3개 광역단체만 참여하는데다, 민간위원 또한 대학교수와 연구원이어서 비수도권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민간위원 8명 중 대구·경북 인사는 단 한 명도 없어, 지방 유일의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로 지정된 구미를 비롯해 대구·경북에서 야심차게 추진하는 반도체 산업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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