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11.13] 이준석 창당·대구 출마설...파괴력 유무 떠나 최대 관심사

  • 김용국
  • |
  • 입력 2023-11-13 09:42

 


1. 이준석 창당·대구 출마설...파괴력 유무 떠나 최대 관심사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 창당설'과 '대구 출마설'이 총선판을 뒤흔들지 주목됩니다. 현재로선 이 전 대표의 신당 파괴력에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합니다. 특히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1일 SNS를 통해 "대구에서 이준석·유승민 바람은 전혀 불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어려운 도전"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대구경북 정치권과 유권자들은 이 전 대표의 파괴력 유무와 별개로 총선 구도를 흥미진진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2. 독감 접종 비싼 게 좋은 것? 전문가 말 들어보니...

동절기를 맞아 독감백신 접종은 필수지만 만만찮은 접종 비용이 부담입니다. 독감백신 가격은 2만원에서 5만원대로 편차가 큽니다. 12일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구지역 독감백신 평균 가격은 3만6천111원입니다. 대부분 병·의원의 국산 백신 가격은 3만5천원에서 4만원, 수입산은 4만원에서 4만5천원을 받고 있습니다. 간혹 3만원짜리도 있지만 품절 상태입니다. 송정흡 경북대병원 예방의학과 교수는 "효능이 같아 굳이 비싼 백신을 맞을 이유는 없다"면서 "백신가격보다는 백신을 맞아 독감을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3. 80년 역사 대구백화점 팔리나...차바이오그룹 실사

지역 사회가 80년 역사의 향토 백화점인 대구백화점 경영권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12일 대구백화점은 "최대 주주에게 확인한 결과, 매각 주간사에서 예비 후보자들을 선정해 지분 매각을 위한 실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사를 한 측은 차 바이오 그룹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 바이오 그룹은 차 바이오텍, CMG제약, 차 백신 연구소 등 3개 상장사와 차 헬스케어, 차 메디텍, 차 바이오 F&C, 차 케어스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4. 경북도 내년 예산안 올해보다 5천257억 늘어난 12조6천억

 경북도는 내년도 예산 12조6천78억원을 편성해 경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올해보다 5천257억원 증가했습니다. 일반회계는 11조1천193억원으로, 올해보다 6천82억원 늘었습니다. 특별회계는 1조 4천885억원으로, 825억원 감소했습니다. 경북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도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1일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5. 대구 아파트 30대 매입 비중 가장 높아...40대와 격차 확대

12일 한국 부동산원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시장에서 올 들어 30대 매입 비중이 작년보다 더 커졌습니다. 1에서 3분기 기준 대구 아파트의 30대 매입 비중은 지난해 24.4%로, 23.6%인 40대를 처음 앞섰습니다. 올해는 30대 비중이 28.8%로 더 높아졌고, 40대와의 간극도 3.5%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전국에서도 올해 3분기까지 아파트를 매입한 30대 비중이 27.1%로, 2019년 관련 통계발표 이래 처음 40대를 앞섰습니다.


6. 포항시립박물관 건립 확정...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내 부지

경북 포항시가 시립박물관을 드디어 건립합니다. 포항시는 최근 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해 신청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 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포항시립 박물관은 5개의 전시실을 비롯해 교육 체험실, 도서실, 편의 공간 등 시민 친화적인 복합 문화시설로 건립합니다. 건립 장소는 남구 동해면 임곡리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 내 부지'이며, 2027년 개관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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