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비상임위원에 허상수 4·3 유족회 공동대표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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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13 17:33  |  수정 2023-11-13 17:33  |  발행일 2023-11-13
진실화해위 2대 위원 1명 대통령 임명 재가
진실화해위 비상임위원에 허상수 4·3 유족회 공동대표
허상수 신임 진실화해위 비상임위원. <진실화해위 제공>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비상임위원에 허상수(68) 4·3 희생자와 피해자 유족회 공동대표가 임명됐다.

허 신임 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추천으로 국회에서 선출돼 대통령이 임명했다.

임기는 13일부터 2025년 11월 12일까지 2년이다.

허 신임 위원은 국립제주대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 고려대 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공회대 교수,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전문위원, 한국사회과학연구회 이사장, 대통령 자문 지속 가능 발전·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특히 2007년부터 2년간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진상 규명 범국민위원회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앞서 지난 2월 24일 국회는 본회의에서 허 대표를 진실화해위 위원으로 선출했다.

그간 대통령실은 허 대표가 1983년 노동운동 과정에서 받은 '국가 보위에 관한 특별조치법' 판결에 재심을 신청해 2021년 선고유예를 받은 것이 결격 사유라며 임명을 미뤄왔다.

진실화해위 위원은 대통령이 지명하는 위원장 1명과 국회가 추천하는 8명(여당 4명·야당 4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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