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에도 든든했던 '대구 경찰'···시험장 인근 교통관리 만전에 수험생 이송 등 지원

  • 양승진,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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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16 10:01  |  수정 2023-11-17 09:30  |  발행일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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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대구경찰청장(사진 오른쪽)이 수능시험일인인 16일 오전 고사장 인근 근무자를 격려하고 있다. <대구경찰청 제공>
'2024학년도 대학수학 능력시험'이 치러진 16일 대구경찰청은 경찰관과 모범·녹색운전자 500여명, 순찰차·싸이카 등 90여대를 배치해 수험생 차량 에스코트 지원과 교통관리 등에 만전을 기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 기준 수능과 관련한 112 신고는 총 20건이 접수됐다. 신고 내용은 이송 요청이 9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불편 6건, 시험장 착오 3건, 수험표 관련 2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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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대구시교육청 24지구 제14시험장인 수성구 대구여고 앞에서 부모들이 수험생을 배웅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이날 오전 7시40분쯤 경찰은 달서구 상인고가교에서 차량 정체로 인해 시험장 입실이 늦을 것 같다는 수험생 신고를 접수한 뒤, 순찰차를 이용해 시험장(효성여고)까지 이송했다. 또 오전 7시47분에는 시험장을 착각해 송현여고에 도착한 수험생을 학교 앞에서 근무 중인 기동대원이 순찰차를 이용해 시험장(효성여고)까지 안전하게 이송했다.

또 오전 8시4분에는 달서구 성서고등학교 앞에서 수험생 3명을 '와룡고로 태워달라'는 신고를 접수한 뒤 이송했으며, 대륜고 앞에선 도시락을 놓고 수험생에게 이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신분증·수험표 등을 휴대하지 않은 수험생들에게도 가족 등의 연락을 받고 이를 전달했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수성구 일대 수능 시험장 주변 교통 상황을 점검했다. 경찰은 시험 종료시점까지 시험장 주변 교차로에서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김 청장은 "수험생들이 편안히 수능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경찰과 협력단체가 노력해 달라"라고 했다.

경찰은 수능 시험 이후 청소년 일탈·범죄예방 행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중구 동성로 일대, 클럽골목 등에 대해서도 집중 순찰을 실시할 방침이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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