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수능 응시생들 경찰 호송에 무사히 도착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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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16 16:49  |  수정 2023-11-17 09:25  |  발행일 2023-11-16
경북지역서 수험생 10명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입실

경북서 총 1만9천568명 수험생 응시
경북 수능 응시생들 경찰 호송에 무사히 도착
구미 선주고등학교 고사장 인근에서 경찰이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경북경찰청 제공>

2024년 대입 수능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16일 경북경찰청은 이날 오전 수험생 10명이 순찰차와 싸이카 등을 타고 시험장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구미 3명, 경산 3명, 영주 2명, 문경 1명, 김천 1명이다.

이날 오전 7시 50쯤 김천고에서 시험을 봐야할 수험생 A 씨가 김천중앙고로 오인한 해프닝이 발생했다. 경찰은 순찰차와 싸이카로 약 7㎞ 떨어진 김천고까지 무사히 호송해 A 씨의 입실을 도왔다.

당시 싸이카를 몰던 이상국 김천경찰서 교통관리계 경감은 " 싸이카에 타려는 학생을 순찰차로 급히 보냈다"라며 "교문이 닫히기 직전 학생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안심했다"고 말했다.

구미에선 수험표를 미지참한 수험생 B씨의 어머니를 순찰차로 인솔해 무사히 수험표를 전달하도록 했다. 구미시 고아읍에선 수험표를 미지침한 수험생 C 씨를 순찰차로 시험 고사장까지 태워줬다.

영주에선 수험생을 태운 차량이 시험장을 오인하고 잘못 찾아간 것을 경찰이 발견하고 시험장까지 순찰차로 에스코트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북에선 1만9천568명의 수험생이 73개 고사장에서 수능을 치렀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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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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