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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가 어린 다슬기 방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도내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어린 다슬기 130만마리를 방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다슬기는 자연 산출유도 방식으로 약 8개월간 사육한 0.7cm 내외의 우량종자다.
다슬기는 물이 흐르는 하천에 서식하며, 하천 바닥에 퇴적된 유기물, 사체와 이끼 등을 주로 먹이로 섭취해 '하천의 청소부'로 불린다. 또 타우린, 아미노산 등을 다량 함유해 피로회복에 좋은 간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SNS상에서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의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다슬기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경곤 도 해양수산국장은 "다슬기는 오염된 하천을 정화하는 특급 청소부로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도내 내수면 생태계의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다슬기 자원 회복과 생태계 정화를 위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슬기 775만마리를 방류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