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7일 청도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년 경상북도 자원봉사대회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
올 한해 이웃사랑 실천과 자원봉사 활성화에 앞장선 경북지역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시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7일 청도군 국민체육센터에선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도내 자원봉사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상북도 자원봉사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선 도내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6명(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2)과 개인유공자 34명, 12개 유공단체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대상에는 영주시 김삼재(54) 자원봉사자가 선정됐다. 김 씨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와 주거환경 개선 활동 등을 16년 이상 꾸준히 해왔다. 자원봉사 실적이 9천 시간에 달할 정도다.
금상에 선정된 구미시 문영희(62) 자원봉사자는 호스피스, 노인 및 장애인 복지기관 등 여러 분야에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에 은상에는 경산시 이춘희(49)· 상주시 임주원(62)씨가, 동상에는 울진군 전명화(62)·영천시 성재순(70세) 씨가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선정됐다.
시군 자원봉사활동 평가에선 경주시와 영덕군이 대상을 차지했다. 포항시와 청도군이 최우수상, 영주시·문경시·성주군·울진군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학홍 도 행정부지사는 "도내 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에 경북도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