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논공읍 공장서 염소가스 소량 유출…인명 피해 없어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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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17 16:36  |  수정 2023-11-17 16:37  |  발행일 2023-11-17
염소가스 발생 막고자 불순문 액체 탱크에 물 살포
대구 달성군 논공읍 공장서 염소가스 소량 유출…인명 피해 없어

17일 오전 1시5분쯤 대구 달성군 논공읍 본리리 한 공장에서 유해 화학물질인 염소가스가 소량 유출됐다.

대구시와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A 공장이 정제유 생산 과정 중 불순물 액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녹슨 배관으로 인해 염소가스(산성)가 대기로 빠져나간 것을 확인했다.

사고가 나자 A 공장은 추가적인 가스 유출을 막고자 즉시 가스 유출부를 봉쇄했다.

이어 A 공장은 염소가스 발생을 막고자 불순물 액체 탱크에 물을 살포했다.

이 과정에서 공장 내부에 폐수(PH1~2)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와 대구지방환경청, 달성소방서 현장지휘단은 유출된 염소가스 규모 등을 종합한 결과, 인체에 유해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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