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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음악회 포스터. |
산재 사망과 사회적 참사 예방을 위한 '공감음악회'가 13일 오후 7시 대구 덕호아트홀(대구 수성구 수성동3가 322-1)에서 열린다.
공감음악회는 지난 7월1일 산업안전보건강조의 달 기념으로 서울 영등포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8월30일 강원도 정선에서 두 번째로 열렸고, 이번 대구 공연은 2·18안전문화재단 후원으로 마련된다.
음악회에는 이번 공연을 기획한 소프라노 김현주(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중대재해전문가넷 공동대표)가 김순남, 김효근의 한국 예술가곡과 함께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꽃다지의 '민들레처럼' 등 가요를 편곡한 곡을 들려준다.
전문연주자로 활동 중인 바리톤 심형진은 전문연주자로 활동 중이며, 공연에선 '철공소'(김순남 작곡), '무서운 시간'(김주원 작곡) 등을 노래할 예정이다.
바이올린 연주자 허지윤은 오펜바흐의 '재클린의 눈물'과 리스트의 '위로'를 연주한다. 피아노 연주자로는 엄영신이 참여한다.
올해 대구지하철참사 20주년을 맞아 참사 유족과 대구 시민들이 만든 2.18합창단(지휘자 김산봉, 반주자 조혜란)이 특별출연한다. 이들은 '못 잊어'(조혜영 작곡)와 '내일은 오늘보다 더'(20주기 추모 '칸타타 불꽃 속에 피어나는 희망' 중, 오용철 작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무료. 사전 관람 신청은 구글링크(https://forms.gle/yJWYnWSEBHwEDkmT9)로 하면 된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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