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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루스 키비래흐크 지음/ 서진석 옮김/ 황금가지/ 1만8천800원 |
중세 초기 에스토니아를 배경으로 전통을 지키려는 이들과 세속 문명을 좇는 이들의 갈등과 반목이 주 소재가 되는 판타지소설. 오랜 전통이 잊히고 자연과 인간의 소통이 단절되는 과정을 사가(SAGA)형식으로 그려낸다. 말을 하며 인간과 친분을 맺는 뱀, 인간의 뼈로 만든 날개로 하늘을 나는 전설적인 전사 등 환상적이고 신비한 요소를 소설에 녹여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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