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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북 포항운전면허시험장 2층에 포항 장애인 운전지원센터가 개소했다.경북도 제공 |
경북 포항운전면허시험장은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포항 장애인 운전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장애인 운전지원센터는 2013년 부산 남부센터를 시작으로 전국에 12개소가 운영 중이다. 교통안전에 관련한 맞춤형 상담과 교육, 면허취득까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로 경북도 동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약 8만 명의 장애인이 관련 복지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등록장애인뿐만 아니라 국가유공상이자(1급~4급)에게도 학과교육 및 기능교육, 도로주행 교육까지 모든 운전 교육을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문태경 도 장애인복지과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도내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신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센터 개소로 장애인에게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