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권 최초 장애인 운전지원센터 포항에 문 열어

지난 24일 경북 포항운전면허시험장에서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서영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 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운전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포항시 제공>

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전문 시설인 '장애인 운전지원센터'가 지난 24일 경북 포항에 문을 열었다.

지원센터 개소로 경북 소재 18만여 명 장애인의 상설 운전면허 취득이 가능해졌으며, 이동권 향상에 따른 취업 기회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포항시에 따르면, 경북권역 최초 장애인 운전지원센터 개소식이 지난 24일 경북 포항운전면허시험장에서 열렸다.

포항 장애인 운전지원센터는 학과교육(2시간), 기능교육 (8시간), 도로주행(10시간)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게 된다. 또 장애 유형에 따른 면허취득 상담을 거쳐 장애 유형에 적합한 차량 개조 안내 및 장애인 협회를 통한 취업 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장애인운전지원센터 개소로 그동안 운전면허 취득 사각지대에 있었던 경북권 교통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며 "장애인들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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