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육회 남자컬링팀, 의성군수배 전국대회 우승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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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6 14:26  |  수정 2023-11-26 14:26  |  발행일 2023-11-27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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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북체육회 남자컬링팀이 김주수(가운데) 의성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북체육회 제공>

경북체육회 남자컬링팀이 제1회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경북체육회 남자컬링팀(코치 윤소민·스킵 김창민·서드 김수혁·세컨드 전재익·리더 김학균)은 24일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결승전에서 서울시청을 9엔드 7-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경북컬링팀은 후공을 잡은 1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들고 2엔드 1점을 내주며 0-1로 끌려갔지만 3엔드 2점을 득점하고 4~5엔드 1점을 스틸하며 4-1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6~7엔드 서울시청에 2점을 스틸 당해 4-3으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후 공격적인 투구로 상대를 압박한 경북체육회는 8엔드 2점, 9엔드 1점을 스틸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 6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고배를 마신 경북컬링팀은 후반기 의성군수배를 시작으로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2023 가루이자와 인터내셔널 컬링 챔피언십 등에 참가해 경기력 향상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윤소민 코치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2024~2025시즌 국가대표 탈환과 함께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것 목표"라면서 "또 세계랭킹 탑 20위 재진입과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 동계올림픽 출전 티켓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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