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빅밴드와 현대무용의 만남…봉산문화회관 봉포유 마지막 공연 '빅타이거빅밴드 with 씨드래곤댄스'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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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7 11:16  |  수정 2023-11-29 17:22  |  발행일 2023-11-27
12월2일 봉산문화회관 가온홀

기존 창작곡 빅밴드곡으로 편성
빅밴드사진(5)
빅타이거그룹 빅밴드 공연 모습. <봉산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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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그룹의 공연 모습. <봉산문화회관 제공>

대구 봉산문화회관의 브랜드 공연인 '봉포유' 마지막 공연 '빅타이거빅밴드 with 씨드래곤댄스'가 오는 12월2일 오후 7시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열린다.

'봉포유(당신을 위한 봉산문화회관)'는 2020년부터 시작해 15회의 공연, 140여 명의 예술가와 극장이 협력 기획·제작하는 무대로 마련됐다. 올해는 '무브 스테이지'로 주제를 정하고 규모를 확대해 국내 유명 예술가와 지역예술인의 컬래버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제작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기획·제작프로그램(공연) 공모에 선정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봉포유' 시리즈의 4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재즈 빅밴드와 현대무용의 컬래버 무대가 마련된다. 대구의 대표 재즈밴드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빅타이거그룹'의 리더 김대호가 주축이 되어 지역 연주자들과 함께 빅밴드를 구성해 송년 공연으로 선보인다.

공연에선 빅타이거그룹의 기존 창작곡을 빅밴드 곡으로 편성해 총 8개의 곡을 연주한다. 멤버로는 기타 김대호, 베이스 최국진, 건반 이용수, 드럼 김민건, 트럼펫 배승호·이상윤·서영완·김준형, 트롬본 도낙성·조상필, 알토색소폰 김대엽·김석태, 테너색소폰 홍정수, 바리톤색소폰 김형동, 퍼커션 정효민 등 총 1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대구에서 연주 활동을 활발히 하는 실력파 연주자들로, 이번 공연에서 화려한 재즈·스윙·즉흥연주와 빅밴드 특유의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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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래곤댄스의 공연 모습. <봉산문화회관 제공>

공연에 참여하는 '씨드래곤댄스'는 미국 3대 현대무용단으로 꼽히는 뉴욕 엘빈 에일리에 한국 최초로 입단했으며 국립현대무용단,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무용수로 활동한 성창용 안무가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주역 무용수 서보권, 안은미컴퍼니 등에서 활약한 무용수들이 주축인 무용단체다. 성창용 안무가는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안무를 구성했다.

전석 1만원. (053)422-628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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