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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황의조의 성관계 영상 유출 및 사생활 논란 이후 황의조 측은 선처 없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최근 유포자의 정체가 황의조의 형수로 밝혀지면서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는 내용이 전해졌습니다.영상에 등장한 피해 여성 B 씨는황의조가 수많은 여성을 가스라이팅 했다고 폭로했는데요. 황의조의 휴대전화를 정준영의 황금 폰에 비유하며 그 안에 여성 수십 명의 영상과 사진이 있고, 이 중엔 불법 촬영으로 의심되는 것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곤, 불법으로 성관계를 촬영했다며 경찰에 처벌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이에 경찰은 황의조를 성폭력처벌법상 불법 촬영 혐의로 소환 조사했습니다.피해자 측이 입장을 밝힌 뒤 황 씨 측은 지난 21일 /또 다른 입장문을 냈습니다. 그러나 이번 입장문이 공개되자 ‘2차 피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해당 입장문이 피해자 b 씨를 특정할 만한 인적 사항을 담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피해자 법률 대리인은 성폭력 범죄 처벌법 위반 사항에 따라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경찰은 SNS에 올라온 사진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추가 피해자 A 씨의 신원을 확보했는데요.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당시 황의조가 촬영한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경찰은 황의조 선수에 휴대전화를 포렌식 분석 중이라며 추가 피해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글/김경민 (인턴아나운서)
영상/빈정윤 (인턴)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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