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광주대구고속도로서 손가락 절단 환자 구해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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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8 17:20  |  수정 2023-11-29 09:07  |  발행일 2023-11-28
신속한 병원 후송으로 골든타임 지켜
경북경찰, 광주대구고속도로서 손가락 절단 환자 구해
경찰이 손가락이 절단된 A 씨를 순찰차에 태우고 인근 병원으로 이동하는 모습.<경북경찰청 제공>

손가락이 절단된 채 고속도로에서 차를 몰던 남성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치료를 받았다.

경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3시쯤 광주대구고속도로 고령톨게이트 인근을 달리던 순찰자에 '빵'하는 경적이 울렸다. 손가락이 절단된 채 도로를 주행하던 50대 남성 A 씨가 순찰차를 발견하고 급하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경북경찰, 광주대구고속도로서 손가락 절단 환자 구해
순찰차가 대구 인근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경북경찰청 제공
  "직장에서 작업 중 손가락이 절단됐다"는 A 씨를 발견한 경찰은 요구조자를 안심시키는 한편 119에 문의해 접합 수술이 가능한 인근 병원을 찾았다. 아울러 순찰차에 A씨를 태우고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했다.


송윤용 경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장은 "싸이렌 소리에 차량들이 한결같이 길을 열어준 덕분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병원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며 "흔쾌히 협조해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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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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