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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손가락이 절단된 A 씨를 순찰차에 태우고 인근 병원으로 이동하는 모습.<경북경찰청 제공> |
손가락이 절단된 채 고속도로에서 차를 몰던 남성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치료를 받았다.
경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3시쯤 광주대구고속도로 고령톨게이트 인근을 달리던 순찰자에 '빵'하는 경적이 울렸다. 손가락이 절단된 채 도로를 주행하던 50대 남성 A 씨가 순찰차를 발견하고 급하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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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차가 대구 인근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다.경북경찰청 제공 |
송윤용 경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장은 "싸이렌 소리에 차량들이 한결같이 길을 열어준 덕분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병원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며 "흔쾌히 협조해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