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공백 사태 빚은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 공개모집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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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8 17:40  |  수정 2023-11-29 09:06  |  발행일 2023-11-28
3년만에 새수장 선임.. 각종 사업추진에 탄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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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헝시청 전경.<포항시 제공>

초대 대표이사가 물러난지 만 3년여만에 포항문화재단의 새 수장이 선임된다.

포항시는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을 이끌어 갈 대표이사를 선임하기 위한 공개모집이 시작된다고 28일 밝혔다.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1년 1월 차재근 초대 대표이사가 임기 만료로 물러난 후 후임자 선정을 위해 한 차례 공모가 진행됐지만 적임자가 없어 선정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대표이사는 포항문화재단을 대표해 재정과 사무를 총괄하며 지역 문화예술 진흥 및 발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시민 문화 향유 증진 등 문화예술 관련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공고 기간은 27일부터 12월 12일까지며, 서류접수 기간은 12월 6일부터 12일까지 이메일 또는 방문,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표이사 공모는 임원추천위원회의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심사, 최종 2인 이상 후보 대상자 이사장 추천,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특히 면접 심사는 응시자가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자기 발표(PT) 등 심층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고 응시 자격요건은 총 4개의 요건 중 최소 1개 이상을 갖춰야 한다. 자격요건은 △문화예술 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며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비전과 마인드를 갖춘 인사 △경영 능력과 리더십, 도덕성 등을 고루 갖추고 중앙과 지방의 문화예술기관, 단체 간 원만한 소통이 가능한 인사 등이다.

또 △공공기관, 민간 부문, 법인, 단체 등에서 조직관리 근무 경험이 있어 문화재단을 책임경영 할 수 있는 인사 △문화예술 전문가로서 문화재단을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한 사람 등이다.

포항지역 문화계 관계자들은 "새로운 대표이사가 선임되면 각종 사업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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