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주문화관 1918 광장에서 열린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참석자들이 제막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
경북 경주시가 연말연시 따뜻한 나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1일 경주문화관 1918 광장에서 열었다.
제막식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경주시가 후원하는 나눔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고 나눔 문화를 전파해 시민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경주를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으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제막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손영훈 경주시 사랑의 열매 봉사단장, 기관단체장,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나눔 리더, 기부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모금 목표액은 8억 원으로 사랑의 온도탑 0도에서 시작해 모금액의 1%인 800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캠페인 첫날에 15건 총 6천612만 원 성금이 전달돼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성금은 △<주>제일금속 1천만 원 △이상복 경주빵 1천만 원 △<주>현대강업 1천만 원 △경주시어린이집연합회 612만 원 △NH농협은행 경주시지부 500만 원 △DGB대구은행 경주영업부 500만 원 △<주>바이크원 500만 원 △<주>대산금속 300만 원 △백번광고 300만 원을 전달했다.
또 △경주상공회의소 200만 원 △경주시축구협회 200만 원 △<사>한국농촌지도자회 경주시연합회 200만 원 △경주경찰서 100만 원 △ 계명대 경주동산병원 100만 원 △경주시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이 100만 원 등을 맡겼다.
시는 앞으로 금융·언론사 계좌 기부, ARS 기부, QR코드 기부 등 비대면 기부를 장려하고 현수막, 홈페이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해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은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로 목표금액을 훌쩍 넘겨 2023년 경북 사랑의 열매 우수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올해도 많은 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나와 세상을 가치 있게 하는 나눔 확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기자
경주 담당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