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 뉴스12.04] ‘대구판 돌려차기’ 檢 구형보다 20년 많은 50년 선고 이유는?

  • 김용국
  • |
  • 입력 2023-12-04 09:53

 


1. ‘대구판 돌려차기’ 檢 구형보다 20년 많은 50년 선고 이유는?

대구지법 형사11부는 지난 1일, 귀가 중이던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남자친구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 게 징역 50년을 선고했습니다. 이른바 '대구판 돌려차기' 사건에 대해 법원이 이례적으로 검찰 구형보다 무려 20년 높은 중형을 선고한 것입니다. 이와 함께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10년 간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13일 대구 복현동의 한 원룸으로 들어가는 B씨를 뒤따라 가 흉기로 위협하며 성폭행을 시도했으며, 저항하던 B씨와 집안에 있던 남자친구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중상을 입은 C씨는 심정지를 겪는 등 장기간 의식을 되찾지 못했고, 언어 및 인지능력에 손상을 입었습니다. B씨 역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2. “얘들아 서변부키랜드 가자” 수도 가압장, 놀이터 변신 인기

 쓰레기와 범죄 등으로 얼룩졌던 옛 수도시설이 창의형 어린이 놀이터로 재탄생했습니다. 3일 대구 북구에 따르면, 지난 7월 문을 연 대구 첫 공공형 실내놀이터 '서변 부키랜드'의 누적 이용 아동이 11월말 기준 5천77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함께 찾은 학부모들까지 합치면 이용객은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변 부키랜드의 모태인 서변 가압장은 동서변 지구 택지개발 사업 내 수도 공급시설로, 2009년 운영중단 이후 사실상 방치됐습니다.


3. 대구FC, 시즌 최종전 2-1 승리...고별전 이근호 선발 출격

대구FC가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했습니다. 대구는 3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습니다. 시즌 마지막 홈 경기이자 시즌 최종전에서 대구는 파이널 라운드 첫 승리를 기록해, 13승14무11패 승점 53점 리그 6위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고별전이기도 했던 이근호는 선발 출격해 6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4. ‘운명의 12월’ 차기 포스코그룹 회장은 누가?...세평 무성

포스코그룹을 이끌 차기 회장의 향배를 결정할 '운명의 12월'입니다.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최정우 회장은 아직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포스코 내에서는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 정기섭 포스코 홀딩스 사장, 정탁 포스코 인터내셔널 부회장, 유병옥 포스코 홀딩스 친환경 미래소재 총괄, 황은연 전 포스코 인재창조원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외부 인사 중에서는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5. 21일 새마을금고 중앙회장 보궐선거...대구에서 회장 나올까?

박차운 전 회장이 비리 혐의로 물러나면서 치르는 새마을금고 중앙회장 보궐선거는 김인 중앙회 부회장과 김현수 대구 더조은 금고 이사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됩니다. 송호선 MG신용정보 대표, 최천만 전 새마을금고 복지회 대표도 하마평에 오르내립니다. 6일과 7일 후보 등록을 마치면 선거전이 본격 점화할 전망입니다. 선거는 오는 21일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치릅니다.
 

6. 尹 대통령 '노란봉투법' '방송3법' 거부권...지역 노동계 반발

윤석열 대통령이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지역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 본부는 지난 1일 성명을 발표하고 "기어코 윤석열 대통령이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20년이 넘는 노동자의 외침을, 공영방송 장악 중단의 요구를 무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법률이 위헌적이거나, 집행할 수 없을 때만 제한적으로 발휘돼야 할 거부권을 제멋대로 행사했다. 이는 위헌적 거부권 행사"라고 주장했습니다.

4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낮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큰 일교차 유의해서 옷차림 해주셔야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습니다. 12월 4일 월요일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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