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뉴스]대구·경북을 떨게 한 지진들...

  • 김용국
  • |
  • 입력 2023-12-05 14:33



◀아나운서▶
지난달 30일 경주가 다시 흔들렸습니다.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는데요.각 지역에서 느껴지는 흔들림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 진도는
경북이 5로 거의 모든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는 수준이었고,
울산은 4, 경남·부산은 3, 대구·강원·대전 등은 2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경북 및 동해안권에 반복되는 지진으로 많은 이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2016년 9월 12일 경주에서 역대 최대, 5.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인근 지역 건물에서도 큰 흔들림을 감지할 수 있었던 지진으로,
안전지대라고 여겨졌던 한반도에 지진의 공포를 안겼습니다.

9·12 지진 후 발생 원인으로는 양산단층에서 일어난 단층의 수평 이동인 주향이동단층 운동이 지목됐습니다.
이는 최근 발생한 경주 지진의 단층 운동과 유사합니다.
하지만 지난해 학계에서는 '내남단층'이라는 양산단층과 덕천단층 사이 활성단층을 원인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냈습니다.
강한 지진 발생 가능성도 제기됐는데
한 번의 지진단층 운동으로 내남단층 최대 면적이 파열되면 모멘트 규모5.6 지진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모멘트 규모가 5.0만 돼도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 나가사키에 투하된 핵폭탄과 에너지양이 비슷합니다.



글/김경민 (인턴아나운서)
영상/빈정윤 (인턴)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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