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 음악가들과 함께 하는 연말공연…수성아트피아 '지역 청년음악가 지원 프로그램'

소프라노 김혜영. 수성아트피아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김하영. 수성아트피아 제공

베이스 조광래.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와 대구음악협회 공동주관으로 진행하는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 '지역 청년음악가 지원 프로그램' 마지막 공연이 7~9일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 '지역 청년음악가 지원 프로그램'은 수성아트피아가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청년음악가들이 공연장과 협업해 공연을 선보인다. 3일 동안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역 청년 음악가 지원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기악·성악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7일 진행되는 '12월의 편지-안녕, 2023'은 작곡가 이희주, 소프라노 김혜영, 첼로 오소영, 플루트 김현지, 클라리넷 박에스라, 타악기 김보혜, 피아노 임한나가 참여한다.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OST 'The Whole Nine Yards', 김효근의 '첫사랑' 등 관객들에게 익숙한 곡들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8일 공연 '클래식 타고 떠나는 유럽여행'은 피아노 이재준·권주희·하효경·박연우·윤유정·구예진과 바이올린 김하영, 테너 이동규가 출연한다. 하이든의 '변주곡 바단조', 베토벤의 소나타 14번 '월광', 몬티의 '차르다시' 등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의 대표 작곡가들의 곡들을 선보인다.

9일 공연 'Love poem'은 베이스 조광래, 소프라노 김은혜·이경진·이정현, 테너 오영민, 바리톤 이호준, 피아노 박선민이 출연한다. 이원주의'연', 구모균의 '기억의 향기', 조혜영의 '못잊어' 등 성악 중심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연말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공연을 마련한다.

7·8일 공연 오후 7시30분, 9일 공연 오후 5시. 전석 1만원. (053)668-1836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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