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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경북도농업기술원 박사가 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2023년 스마트농업 성과보고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
참외 디지털 수직 수경재배 기술을 개발한 강민구 경북도농업기술원 박사가 2023년 스마트농업 성과보고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지난 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23년 스마트농업 성과보고회에서 강민구 박사가 스마트농업 혁신 창출 우수성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농업 혁신 창출 우수성과 경진대회는 전국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스마트팜 요소기술 등 5개 분야에 대해 서류심사와 디지털 농업 분야 전문가 심사로 진행됐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이번 대회에서 △네이버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참외 재배환경 데이터 수집·관리 등 농업 기술 데이터 생태계 구축 △센서 데이터 기반 수경재배로 참외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기술 △담배가루이 방제기 등 개발 기술 시범사업 등 기술 확산에 대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강민구 박사가 개발한 참외 디지털 수직수경재배 기술은 생산성을 1.7배 높여 약 1천9백억 원의 생산액 증가 효과를 거뒀다. 농작업 시간을 기존 252시간에서 80시간 정도로 단축했다.
해당 재배 기술은 농업인의 근골격계 부담 완화는 물론 기후변화 극복과 일손 부족 경감 등에 크게 기여했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 스마트농업 기술이 농업의 경쟁력을 좌우하고, 세계적으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등 스마트농업 체계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라며 "경북농업을 미래성장 산업으로 대전환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핵심기술을 적용하고 기술혁신과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