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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김정필 농업진흥과장이 '제5회 동오농업과학기술인상 대상'을 수상한 후 이정숙(왼쪽부터)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 과장, 여무일 동오농촌재단 대구지사 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제공 |
경북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김정필 농업진흥과장이 '제5회 동오농업과학기술인상 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동오농업과학기술인상'은 동오농촌재단이 지난 2019년 제정해 농업기술 개발로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가에 이바지한 농업과학 기술인들에게 주는 상이다.
김 과장은 지난 1996년 농촌지도사로 공직에 발을 디딘 후 농작물 신기술 보급, 농업인 교육과 육성 등으로 다양한 농촌 진흥사업을 펼친 공로다.
그는 GABA 과일을 개발해 일반 과일보다 1.5~2배의 높은 과일 가격으로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이에 따라 체리 재배 면적을 70ha로 늘리고, 설치단가를 50% 낮춘 경주형 체리 비 가림 시설을 개발·보급하는 등 농가 경영 안정에도 이바지했다.
김정필 과장은 "내년부터 차례대로 GABA 과일즙 가공과 체리 가공품을 개발하고, 기후변화 대응 신모델 하우스를 개발·보급해 고질적인 봄철 서리 피해를 방지하는 등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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