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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첫 정기연주회를 갖는 수성아트피아 솔로이스츠. <수성아트피아 제공> |
수성아트피아는 국내 최초 구립 보컬 앙상블 '수성아트피아 솔로이스츠'의 첫 정기연주회 'Costellazione'(코스텔라지오네)를 13일 오후 7시30분 대구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연다.
수성아트피아 솔로이스츠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전문 남성 성악가인 테너 김동녘·문준형, 바리톤 김만수·권성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이 참여한 8·10월 단독 공연 '노래에 담다'와 '음악, 이야기에 담다'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선 각자 다른 음악적 색채를 가지고 있는 네 명의 성악가들이 모여 한목소리로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탈리아어로 별자리, 성좌를 뜻하는 '코스텔라지오네'라는 공연명처럼 서로 다른 색의 네 별이 모여 하나의 별자리를 만들어가는 그들의 스토리를 표현한 영상, 조명 등 다양한 연출적 요소도 더해진다.
클래식 피아노, MR로 진행되던 기존 공연의 구성을 벗어나 이번 공연은 콘서트 형식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건반, 세컨드 건반, 기타, 베이스, 드럼으로 이루어진 밴드 세션과 아코디어니스트 홍기쁨의 섬세한 아코디언 연주가 함께한다. 무용가 김명선·백유은의 강렬하고 유려한 무용, TBC·수성아트피아소년소녀합창단의 하모니도 무대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수성아트피아 솔로이스츠는 알 바노의 'Felicita', 호세 마리아 까노의 'Hijo de la Luna', 어빙 벌린의 'White Chistmas' 등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명곡들을 이들만의 깊고 울림 있는 앙상블로 표현한다. 또 각자 솔로 무대를 통해 각자의 개성을 살린 곡들을 퍼포먼스와 함께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전석 2만원. (053)668-1800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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