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수능 전·후 청소년 일탈 감시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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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12 17:04  |  수정 2023-12-12 17:04  |  발행일 2023-12-12
경북경찰, 수능 전·후 청소년 일탈 감시
경찰이 거리에서 청소년 대상으로 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경북경찰청 제공>

경북경찰청은 수능 이후 청소년들의 일탈 행위를 예방·선도하기 위한 계도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수능을 전후해 학생·학부모 대상 청소년 주요 범죄·비행와 유해환경 접촉 금지 예방 교육을 53회(4천522명) 실시하고, 학교와 협조하여 가정통신문을 발송하는 등 경각심 제고에 힘썼다.

김천경찰서에서는 김천시청·교육지원청의 예산지원을 받아 지역내 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통한 도박 예방교육과 실태조사를 병행했다. 수능 이후에는 지자체·교육청·청소년상담센터 등과 협업해 유해업소 568개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보호법 위반 행위를 점검했다.

특히 경산경찰서는 여가부에서 청소년출입금지업소로 지정 행정 예고된 '홀덤펍'을 방문해 업주를 상대로 행정예고를 안내하고 청소년 대상 주류 판매 등 불법행위가 없도록 적극 당부했다.

또한, 학교주변·학원가·공원 등 비행우려장소 180개소 주변을 순찰해 음주·흡연 등 비행청소년 135명 및 학교·가정 밖 청소년 25명을 발견하고 전원 선도했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수능 이후 동계방학과 졸업 기간을 맞아 도교육청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하여 청소년이 범죄에 노출될 위험을 사전 차단하는 등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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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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