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12.13] 친윤 장제원 총선 불출마 선언...대구경북 중진 선택 주목

  • 김용국
  • |
  • 입력 2023-12-13 10:02

 


1. 친윤 장제원 총선 불출마 선언...대구경북 중진 선택 주목

친윤석열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12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대구경북 의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에선 3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당 지도부 출신 등이 험지 출마 혹은 불출마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연고가 있는 일부 재선 의원을 향한 험지 출마 요구 역시 거세질 전망입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TK 중진들이 '영남당'이란 조롱을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험지 출마 등에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2. 경북지역 인력난 해소...도, 지역특화형 비자 확대 적극 나서

법무부가 지난 8일, 내년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공고를 내고, 각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외국인 인재들의 국내 거주를 보장하는 사업입니다.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경북지역 지자체의 인력난을 다소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북도는 법무부의 정식 공모에 맞춰 지역특화형 비자 확대에 적극 뛰어들 계획입니다. 지역특화형 비자 적용 대상 지자체를 영주·영천·고령·의성·성주 등 5곳에서 인구 감소지역 15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외국인 쿼터 확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3. “돈 다른 곳 사용 안해” 관리비 뻥튀기 논란 업체 불송치 결정

'관리비 뻥튀기 청구' 논란이 일었던 대구 수성구 A아파트 위탁관리업체의 횡령 혐의에 대해 경찰이 최근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지난 4일 횡령 혐의로 입건된 A아파트 위탁관리업체 대표 B씨를 불송치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최종적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린 근거로, C업체가 부당 이득금으로 모아 놓은 돈을 일절 다른 곳에 사용하지 않은 점을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종열 전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은 "경찰의 수사가 이해되지 않는다. 이의 신청을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4. 대구 동성로 클럽서 마약류 유통•투약 20대 12명 붙잡혀

대구 중부경찰서는 지난 8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동성로 한 클럽의 직원과 손님 등 20대 12명을 붙잡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붙잡힌 12명은 4월부터 동성로 일대 클럽에서 케타민 등 마약을 유통하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마약 공급책 등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 중입니다.


5. 대구은행 직원 호칭 계장·과장 떼고 프로·매니저로 부른다

DGB대구은행이 이달부터 기존 은행의 전통적 호칭인 계장•과장•부부장 등 여러개의 호칭을 매니저•프로로 단순화했습니다. 매니저는 팀장·부부장·차장·과장을 통합한 책임자급에서, 프로는 대리·계장·행원을 통합한 행원급에서 사용합니다. 부장급은 기존 호칭을 유지합니다. 변경된 호칭은 14개 본부에서 내년 5월까지 한시적으로 사용합니다. 이후 변경 전후를 비교해 가장 적합한 호칭을 찾고, 적용부서를 확대해 제도로 정착시킬 계획입니다.


6. 올해 대구 아파트 매매거래 지난해보다 약 1만건 늘어

12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대구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만9천262건입니다. 지난해 동기 9천284건보다 9천978건 늘었습니다. 부동산 불황 이후 집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매수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경북은 1만9천660건으로 ,작년 동기 1만9천576건보다 84건 증가했습니다. 전국 거래량은 총 35만2천5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동기 26만2천84건 대비 8만9천973건 증가했습니다. 증가분의 77%가 경기도 등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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