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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시고속도로 성서IC 진출로 죽전네거리 방향에 설치된 회전교차로와 램프. 대구시 제공 |
대구시가 상습 교통 혼잡 구간인 도시고속도로 성서IC 진출로 죽전네거리 방향에 회전교차로와 램프를 설치해 19일 개통한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의 통행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구간은 달구벌대로를 통행하는 차량과 성서IC 진출로를 통행하는 차량이 맞물려 상습적인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성서IC로 진출해 용산지구로 접근하는 차량은 달구벌대로로 진입하기가 어려워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해당 지역을 이용하는 시민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난 1월 해당 구간의 도로에 대한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3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시는 회전교차로 및 램프 설치로 달구벌대로와 성서IC 진출 차량의 엇갈림이 60% 감소하고, 기존 성서IC 진출로 차량 대기행렬의 평균 길이가 610m에서 304m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용산지구로 접근하는 통행 시간은 기존 13분에서 5분으로 단축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게 대구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박희준 시 도시건설본부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그동안 성서IC 진출로 주변의 고질적인 교통혼잡이 개선되고 용산동 일대 교통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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