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낮부터 기온 뚝…울릉도·독도엔 대설특보 내려져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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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1  |  수정 2023-12-20 10:10  |  발행일 2023-12-21 제8면
20일 낮부터 기온 뚝…울릉도·독도엔 대설특보 내려져
<대구지방기상청 제공>

20일 낮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대구와 경북에 한동안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울릉도와 독도엔 많은 눈이 내리겠다.

20일 대구지방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이날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매우 추워지겠다고 밝혔다. 20일 낮 최고기온은 -4~2℃가 되겠다.

21일 아침 출근길부터는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이 -15~-10℃로 떨어지면서 매우 추워지겠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5~-8℃, 낮 최고기온은 -6~-1℃가 되겠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15~-9℃, 낮 최고기온은 -6~0℃로 예상된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많은 눈이 예상되면서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20일 오전 9시 기준 울릉도에는 이미 많은 눈이 내리면서 12.7㎝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오는 21일까지 울릉도와 독도 예상 적설량은 10~30㎝가 되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도로가 얼어 빙판길이 나타날 수 있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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