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인데 어디 가지?"…국내외 가볼만한 곳 5곳 추천

  • 정지윤,조현희,조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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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2-20 18:46  |  수정 2023-12-21 16:59  |  발행일 2023-12-20

인터넷뉴스팀이 연말을 맞아 가볼 만한 곳들을 추천합니다.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국내외 여행지, 공연장 등 총 5곳을 소개합니다. 올 연말 다양한 즐길 거리로 좋은 추억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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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이승철 전국투어 콘서트: RETRO Night(레트로 나잇)' 포스터. 네이버 캡처

◆'라이브 황제' 대구 온다…24일 엑스코서 이승철 콘서트
'라이브의 황제'가 크리스마스 이브 대구에 온다. 가수 이승철의 전국투어 콘서트가 오는 24일 오후 6시 대구 엑스코 동관 4홀에서 열린다. 이승철은 지난 6월17일 창원을 시작으로 '2023 이승철 전국투어 콘서트: RETRO Night(레트로 나잇)'을 통해 관객을 만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Never Ending Story(네버 엔딩 스토리)' '말리꽃'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인연' '서쪽 하늘' 등 그의 황금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다수의 히트곡 메들리 곡 공연이 진행된다. 또 이승철과 30여년을 함께한 황제 밴드도 무대를 빛낸다. 티켓은 네이버 예약, 티켓링크, 인터파크 티켓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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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삿포로 맥주 박물관. 게티이미지뱅크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다면…일본 '삿포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싶다면 일본 홋카이도 서남부에 위치한 '삿포로'를 추천한다. 삿포로는 한국에서 직항으로 약 2시간50분 걸린다.

삿포로의 대표적인 명소는 '오도리 공원'이다. 도르를 따라 길게 뻗어 있는 독특한 형태의 공원으로 겨울철이면 온 거리가 눈으로 뒤덮인다. 화려한 조명 장식까지 더해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도 삿포로 명소 중 하나다. 일본 최초의 맥주공장을 개조한 곳이다. 일본의 맥주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가볼 만하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독특한 외관으로 사진을 찍으러 오는 이들도 많다.

또 삿포로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라멘'이다. 삿포로 라멘은 일본 3대 라면으로 꼽힌다. 신치토세 공항 부근과 스스키노 거리에 형성된 라멘 거리를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메뉴 대부분은 800엔(한화 7천500원) 안팎으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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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양떼목장. <게티이미지뱅크>

◆순백의 설경이 병풍처럼 펼쳐지는 한국의 알프스, 강원 '평창'

겨울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강원도 '평창'으로 떠나보자. 평창은 대구에서 차로 2시간40분 정도 걸린다.

평창의 대표적인 명소는 '대관령양떼목장'이다. 겨울철 순백의 설경이 병풍처럼 펼쳐지는 곳으로 SNS상에서는 이미 사진 명소로 알려진 곳이다. 눈으로 뒤덮인 넓은 초지, 곳곳에 자리한 오두막 그리고 푸른 하늘이 어우러져 한 폭 그림을 연상케 한다. 목장을 에두르는 1.2km 길이의 산책로도 마련돼 있다. 산책로는 40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또 지난 7월 개장한 '뮤지엄 딥다이브'을 추천한다. 뮤지엄 딥다이브에서는 재미있는 디지털 전시를 즐길 수 있다. 벽과 바닥의 경계가 허물어진 입체적인 전시로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 자연·환상·공간 등 총 12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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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맘마미아 공연 사진. <예술기획 성우 제공>

◆신나고 유쾌한 분위기로 마무리 하고 싶다면? 뮤지컬 '맘마미아'…25일까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신나고 유쾌한 분위기로 마무리하고 싶다면 인기 뮤지컬 '맘마미아'를 추천한다. 맘마미아는 오는 25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지난 2004년 한국에서 초연된 뮤지컬은 이후 19년간 많은 관객과 만나온 작품이다.

뮤지컬은 결혼을 앞두고 아빠를 찾고 싶어 하는 소피의 이야기다. 엄마 도나와 그 친구들의 이야기가 '아바'(ABBA)의 노래들과 함께 전개된다. 또 그리스 분위기를 풍기는 무대, 출연진들의 화려한 무대의상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도나 역에 최정원·신영숙, 소피 역에 김환희·최태이, 타냐 역에 김영주·홍지민, 로지 역에 박준면·김경선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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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연화정도서관'.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이색 여행지 전주 '도서관 여행'…다양한 콘셉트 도서관 가득
연말을 이색적으로 보내고 싶다면 전북 전주로 '도서관 여행'을 떠나보길 바란다.

전주에는 특화 도서관 9곳, 시립도서관 2곳 등 11곳의 다양한 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 전주 아트북과 희귀 예술도서과 비치된 '첫마중길 여행자도서관', 연못 가운데 위치해 있으며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연화정도서관', 숲속에서 시를 콘셉트로 한 '학산숲속시집도서관' 등 다양한 도서관을 즐길 수 있다.

개성과 취향에 맞는 도서관을 선택해 한해를 정리하기를 추천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조민희 인턴기자 alsgml0656@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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