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영하 15.5℃…밤사이 경북서 계량기 동파 2건 발생

  • 오주석
  • |
  • 입력 2023-12-22 11:55  |  수정 2023-12-22 11:57  |  발행일 2023-12-22
오전 6시 기준 경북 구미, 경산서 계량기 동파 신고 접수
봉화 영하 15.5℃…밤사이 경북서 계량기 동파  2건 발생
계량기 동파 이미지.<영남일보 DB>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맹추위가 계속되면서 밤사이 경북지역에 동파사고가 2건 발생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경북 구미와 경산에서 계량기 동파 사고가 1건씩 접수됐다. 이들 시설 피해는 모두 복구가 완료됐다. 한랭 질환자 등 인명피해는 없었다.

밤사이 경북 봉화에선 기온이 영하 15.5℃(04시 34분 기준)까지 떨어지는 등 경북 북부와 팔공산 인근에 맹추위가 이어졌다. 경북 청송과 문경, 칠곡이 영하 14℃ 상주는 13.9℃를 기록했다.

바닷길도 일부 막혔다. 포항과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은 지난 20일 오전 11시를 기해 통제됐다. 대설 경보가 내려진 울릉에선 밤새 10.3cm의 눈이 더 쌓인 가운데 22일 밤까지 5~10cm의 눈이 더 올 것으로 예고됐다

경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대응단계를 발령하고 취약시설 예찰활동 강화와 함께 재난문자, 취약층 안부전화, 마을방송 등을 통해 안전 상황관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