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의원들, 정책개발·연구활동 주민과 공유

  • 김형엽
  • |
  • 입력 2023-12-25 08:21  |  수정 2023-12-25 08:23  |  발행일 2023-12-25 제19면
동구의회 제1회 정책연구 발표회

발표회
지난 22일 대구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동구의회 제1회 정책연구 발표회'에 참가한 구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대구 동구의회 제1회 정책연구 발표회'가 지난 22일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 한 해 지방의원의 정책개발 및 연구활동을 주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발표회에는 동구의원을 비롯해 주민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된 정책연구는 △공영주차장 추가 확보 방안(김재문·노남옥·이진욱 구의원) △청년문화의 거리 조성 계획(최건·김상호·김동규 구의원) △신천·효목동 전통시장의 지속성장을 위한 발전방안(이연미·주형숙 구의원) △반야월 연꽃단지 활성화 방안(김은옥·정인숙·안평훈 구의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정책 연구(배홍연·김영화 구의원) △대표축제 개발(한동기·하중호·박종봉·김서희 구의원) 등 여섯 개다.

이진욱 구의원은 "2018년 16만2천203대였던 동구지역 자동차 등록 대수가 2023년 17만2천437대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지만 실제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 수급률은 낮아지고 있다"며 "공한지 활용, 공영주차장 유료화 확대 및 주차시스템 고도화, 통합 주차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주차 문제 해결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배홍연 구의원은 "동구는 인접한 북구와 수성구에 비해 교육 인프라가 매우 부족하다. 특히 학생 수 대비 중학교 수는 9.7%로 북구(18.9%)·수성구(24.8%) 등과 비교하면 큰 격차를 보인다"며 "동구 주민 55%가 교육환경 때문에 전학과 이사를 고려한 적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노력과 함께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문 동구의회 의장은 "동구의회에서 수차례 진행한 정책연구를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발표회를 마련했다"며 "발표회를 통해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 연구를 해나가길 바라며 공항 후적지 개발 등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는 동구의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김형엽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