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이승만 전 대통령도 올랐다

  • 조현희
  • |
  • 입력 2023-12-25 16:22  |  수정 2023-12-26 08:31  |  발행일 2023-12-25
AKR20231225016900504_01_i_P4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전 대통령. 연합뉴스

국가보훈부가 선정한 '2024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이승만 전 대통령도 포함됐다.

보훈부는 25일 "'세계 속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조국 대한민국의 독립을 세계에 호소하며 헌신한 독립운동가 38명을 '2024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발표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인물은 이승만 전 대통령(1월), 만주 정의부에서 활동한 김창환·이진산·윤덕보·김원식 독립지사(2월), 부산 일신여학교 학생들과 3·1운동을 함께한 호주인 마거릿 샌더먼 데이비스·이사벨라 멘지스·데이지 호킹(3월) 등이다.

보훈부는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관, 기념사업회 등으로부터 총 265명의 인물을 추천받은 뒤 보훈부·광복회·독립기념관·근현대사 전공학자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내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정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지난 20일 기자들과 만나 '이승만 전 대통령 등 역사적 논쟁이 있는 인물을 선정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장관이 마음대로 할 사안이 아니라 선정위원회 등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현희기자 hyunhee@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조현희

문화부 조현희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