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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AI 은행원 '한아름'. DGB대구은행 제공 |
DGB대구은행이 인공지능(AI) 은행원 '한아름'을 최근 선보였다. 한아름은 '어여쁘고 늠름하다'는 의미를 가진 순우리말이다.
26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최근 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와 함께 AI 은행원 개발을 마치고, 지난 1일부터 사내 방송과 직원 교육 프로그램 등에 도입했다.
향후 SNS 플랫폼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와 대구은행은 지난 8월 AI 은행원 제작·시범 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AI 은행원 한아름은 현존 최고 화질의 영상 합성을 지원한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음성변환기술 TTS를 접목해 110여개국 75종 언어를 450여 종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
대구은행은 생성형 AI와 연계한 실시간 상담을 궁극적 개발 목표로 정했다. AI키오스크 운영, AI 기반 모바일 서비스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업무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상근 ICT본부 부행장은 "시공간 제약없는 AI 은행원 활용으로 고객 편의를 제고하고 임직원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켜 더 발전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시중은행 전환 시기에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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