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도 해양수산분야 국가투자예산1천381억원 확보

  • 오주석
  • |
  • 입력 2023-12-27 16:26  |  수정 2023-12-28 08:41  |  발행일 2023-12-27
신규사업 10건 대거 반영, 향후 5년간 1천804억원 투입

환동해 블루카본 인프라 조성 등 대규모 투자사업 유치로 해양수산 발전 초석 마련
경북도, 내년도  해양수산분야 국가투자예산1천381억원 확보
영덕 백석·고래불지구 연안정비사업 조감도.<경북도 제공>
경북도, 내년도  해양수산분야 국가투자예산1천381억원 확보
경주 환동해 관상어펫 플라자 조감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에 해양수산분야 국가투자예산 44개 사업이 반영돼 국비 1천381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기존 계속사업 34건과 함께 포항 환동해 블루카본 인프라 조성(400억원)과 경주 환동해 관상어펫 플라자 건립(202억원), 영덕 백석·고래불지구 연안정비사업(280억원) 등 10개 사업이 이번에 신규 반영됐다. 신규 사업의 총사업비 1천 804억원이다.

미리 확보한 국가 투자 예산 또한 870억원에 달한다. 올해 해양수산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경주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490억원과 영덕 스마트 수산가공단지 조성 380억원이 확보된 상태다.

또 경북도는 내년 초 발표될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2개 유형 19개소(1천227억원)의 공모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경북 미래 수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해양수산 발전방안 모색과 해양수산 역점사업 발굴 및 부처·기재부 건의 자료로 활용하는 등 2025년 국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경곤 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북도 해양수산분야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국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확보된 국비사업의 면밀한 추진과 지속적인 국비 건의 활동을 통해 환동해를 이끌어가는 경북 동해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