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01.04] 허은아도 이준석 신당 합류...국민의힘 텃밭 대구 영향력 주목

  • 김용국
  • |
  • 입력 2024-01-04 09:53


1. 허은아도 이준석 신당 합류...국민의힘 텃밭 대구 영향력 주목

허은아 의원이 3일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하며 이준석 신당에 합류했습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측근인 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즉 '천아용인' 가운데 김용태 전 최고위원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이 신당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YTN에 출연해 "이미 5천명 이상의 당원을 모집했다. 오늘 안에 신당 창당에 필요한 시도당별 당원 수가 다 모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준석 신당이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에서 얼마나 영향력이 있을지 관심입니다.


2. 대구FC, 현풍고 출신 박상영 등 신인급 선수 9명 영입

대구FC는 3일 8명의 신인 선수와 지난해 수원FC 소속이었던 정은우 등 총 9명을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는 우선지명 선발로 구단 산하 U18 유스팀 현풍고 출신 박상영·권광덕을, 자유계약 선발로 정재상·한서진·박진영·손승민·정헌택·심연원·정은우를 영입했습니다. 정은우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돌파가 강점입니다. 골키퍼 박상영은 큰 신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세이빙 및 공중볼 장악능력이 K리그 주니어에서 최고로 꼽힙니다.

3. 대구 시민단체 "노중기 신임 대구미술관장 선임 취소하라“


대구 경실련과 대구 참여연대는 3일 홍준표 대구시장의 고교 동기를 신임 대구미술관장으로 선임한 대구시와 대구 문화예술 진흥원의 조치가 부적절하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인사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대구미술관장 임용 주체인 대구 문화예술 진흥원은 지난달 29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임원추천 위원회의 심의와 추천을 거쳐 신임 대구미술관장에 노중기 작가를 선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4. 대구 초등 입학대상 1만7천명선 무너져…한해 만에 12% 급감

저출산 영향으로 대구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가 지난해보다 12% 넘게 감소해 사상 처음으로 1만7천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3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대구지역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는 국·공·사립 통틀어 1만6천966명으로, 지난해보다 12.1% 줄었습니다. 입학 대상자가 줄면서 학급당 학생 수도 2021년 23.5명에서 2022년 23.3명, 2023년 23.1명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습니다.



5. 포스코 그룹 최정우 회장, 3연임 물 건너가...후보군 제외

포스코그룹 창립 이래 처음으로 3연임을 노렸던 최정우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군에서 빠졌습니다. 포스코 홀딩스 CEO 후보 추천 위원회는 3일 4차 회의를 열고, 지원서를 제출한 내부 후보에 대한 1차 심사를 통해 다음 단계인 '평판 조회 대상자' 8명을 선정했고, 여기에 최 회장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최근까지 3연임 도전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최 회장은 올해 3월 주주총회를 마지막으로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6. 대구 장기미집행 공원 4곳, 토지매입 문제로 준공일 3년 연기

3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서구 학산공원을 비롯해 남구 앞산·동구 봉무·불로고분 공원 등 4개 도시공원에 대한 토지 매입 절차가 예산 부족으로 연기됐습니다. 시는 이들 4개 공원의 토지 매입을 완료한 뒤 지난해까지 각종 시설 등을 조성하려고 했으나 토지 매입에 차질을 빚으면서 준공 시점도 2026년으로 미뤄졌습니다. 수성구 야시골·달성군 남동공원 등 5개소에 대한 시설 조성 사업도 예산 부족 등의 사유로 2025년이나 26년까지로 연기됐습니다.
기자 이미지

김용국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상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