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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대명동 앵두지구 재건축 정비사업 조감도. 한신공영 제공 |
앵두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은 지난달 16일 정기총회 및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한신공영(2023년 기준 도급순위 27위)을 시공사로 선정했고 10일 뒤인 지난달 26일 공사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공사의 계약금액은 4천233억여 원이며, 이는 최근 한신공영 매출액(1조2천215억여 원)의 약 34.7% 수준이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43개월이다.
앵두지구는 대구 남구 대명동 일원으로 총 7만9천502㎡ 면적의 대규모 재건축 사업장이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의 아파트 1천308세대와 상가, 부대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4일 현재 조합원은 336명이다.
당초 조합은 1차에 이어 2차 시공사 선정 입찰에도 유일하게 참여한 지역 기업을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해 수의계약을 진행했다. 하지만 공사비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고 이후 한신공영과 수의계약을 맺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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