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아찔" 대구 달성군 자동차부품제조 공장서 액화질소 가스 누출

액화질소 가스가 누출된 대구 달성군 구지면 예현리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 달성군 구지면 예현리 한 공장에서 액화질소 가스가 누출 됐다.

　외부 액화질소 탱크(용량 3천ℓ) 과압으로 인해 누출 된 것으로 분석 됐다.

　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2분쯤 달성군 예현리 한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에서 액화질소 가스가 새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 했다.

　소방당국은 신고 8분만인 오전 6시50분쯤 도착해 밸브를 급히 차단했다.

　이어 공장 직원 등과 함께 주배관 밸브를 막았다.

　동원된 인력은 특수구조대 포함대 총 23명이다.

　소방당국은 달성군과 화학물질안전원, 가스안전공사, 대성에너지 등에 누출 사실을 통보했다.

　달성군은 주민들에게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 사고 현장 부근으로 접근을 삼가하고 노출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달성군의 한 공장에서 질소 가스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오인 신고로 밝혀졌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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