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 뉴스01.10] '철도지하화 특별법' 국회 통과... 대구도심 지하화 사업 탄력

  • 김용국
  • |
  • 입력 2024-01-10 09:58  |  수정 2024-01-10 10:53

 


1. '철도지하화 특별법' 국회 통과... 대구도심 지하화 사업 탄력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민의 숙원이었던 경부선 철도 도심구간 14킬로미터 지하화 사업이 탄력받을 전망입니다. 특별법은 사업 시행자가 철도부지 개발 수익으로 사업비를 충당하도록 해, 국비 부담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입니다. 국가 재정이 투입되지 않기 때문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지 않아도 돼,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2. 대구 대표하는 중견 차부품기업 ‘이래AMS’ M&A시장 나와

대구를 대표하는 중견 자동차부품 기업인 ‘이래AMS’와 ‘에스트라 오토모티브 시스템’이 인수합병 시장에 나왔습니다. 9일 이래AMS에 따르면 모기업 이래CS는 최근 채권 변제를 위해 계열사인 이래AMS와 에스트라 오토모티브 시스템 지분을 연내 모두 매각키로 했습니다. 이래CS가 보유 중인 이래AMS 지분 80.6%와 에스트라 오토모티브 시스템 지분 30%가 매각 대상입니다.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한 모기업 이래CS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계열사 매각 카드를 꺼내 든 것입니다.

 

 


3. 경북 작년 농식품 수출 9억2천314만달러...올해 10억달러 목표

경북도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이 9억2천314만달러를 기록해, 2013년 2억7천222만달러보다 3.4배 증가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수출 국가와 품목 또한 63개국 203개 품목에서 146개국 797개 품목으로 늘어났습니다. 품목별로는 포도 32.4% 증가한 3천535만 달러, 쌀 68.7% 늘어난 370만 달러, 참외 122.6% 증가한 138만 달러 어치를 수출했습니다. 도는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를 10억 달러로 잡았습니다.


4. 영풍 석포제련소 법인•대표이사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입건

대구 고용노동청은 영풍 법인과 박영민 대표이사를 중대재해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배상윤 영풍 각자 대표 겸 석포 제련소장과 협력업체 대표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석포제련소 제1공장에선 지난해 12월 6일 작업자 4명이 불순물 탱크 모터를 교체하던 중 복통과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습니다. 이 중 협력업체 직원 1명은 같은 달 9일 숨졌습니다.


5. 대구경북 헌혈자 지난해 22만9천715명...20대•대학생 가장 많아

9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 혈액원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헌혈자는 22만9천715명으로, 전년 22만4천754명보다 4천561명 증가했습니다. 2년 전보다는 2만5천13명 늘어났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8만8천909명, 직업별로는 대학생이 7만3천45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만, 헌혈자 증가에도 고질적인 동절기 혈액 부족은 여전해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6. 경주 보문호에 높이 7.4m 신라금관 상징 조형물 설치 ‘볼거리’

경북 문화관광공사는 9일 보문관광단지 보문호에 '피움' 조형물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형물 '피움'은 가로·세로 각 7.5미터, 높이 7.4미터입니다. '피움'에는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볼 수 있습니다. 조형물의 상부는 신라의 대표 유물인 금관 형상과 신라 천년 역사를 피어오르는 꽃봉오리로 형상화했습니다. 하단부는 이 땅에 터를 잡은 신라를 상징합니다. ‘피움’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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