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01.11] 이준석 개혁신당 등 ‘제3지대 빅텐트’설 솔솔...파괴력은?

  • 김용국
  • |
  • 입력 2024-01-11 10:06

 


1. 이준석 개혁신당 등 ‘제3지대 빅텐트’설 솔솔...파괴력은?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추진하는 가칭 ‘개혁신당’과 이낙연 신당, 양향자 대표의 ‘한국의 희망’,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 선택’ 연대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 민주당이 전력투구하는 상황에서 제3지대의 파괴력이 관심을 모읍니다. 그러나 제3지대 영향력을 낮게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제3지대 빅텐트가 현실성이 있겠냐"며, "이번 총선은 진영 논리의 대결인데, 제3지대가 안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습니다.


2. 총선 초반 대구경북 최대 격전지는 '포항 남-울릉', '구미을'

총선 초반 대구·경북 최대 격전지는 '포항 남•울릉'과 '구미을'로 나타났습니다. 중앙 선거관리 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10일 오후 3시 기준, 대구 12개 선거구에 34명, 경북 13개 선거구에 56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포항 남•울릉과 구미을에는 각각 8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경쟁률이 가장 높습니다. 구미을은 국민의힘 6명, 더불어 민주당 2명입니다. 포항 남•울릉은 국민의힘 6명, 민주당과 자유통일당 각각 한 명입니다.


3. 30년 넘은 아파트 안전진단 통과 않은 상태서도 재건축 가능

아파트를 지은 지 30년이 넘었다면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재건축을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경기 고양시에서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주제로 민생 토론회를 갖고, "정부는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확 풀어버리겠다"고 했습니다. 정부도 이른바 '재건축 패스트 트랙'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전진단 기준도 완화하고, 재개발도 문턱을 낮춥니다. 정부는 재건축 규제 완화로 사업 기간이 최대 6년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 '국제뇌물 혐의' 김태오 DGB금융 회장 1심서 무죄

대구은행의 캄보디아 현지 자회사 ‘DGB 특수은행’의 상업은행 인가를 위해 캄보디아 공무원에게 전달할 로비 자금을 브로커에게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오 DGB 금융지주 회장과 전·현직 임직원들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현지 에이전트에게 지급한 350만 달러는 DGB 특수은행의 상업은행 전환을 위한 뇌물로 봤지만, 한 국가의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는 공적인 업무여서 '국제상거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5. 홍준표 “본인 대표발의 법안 상정저지 30년 정치인생에 처음”

홍준표 대구시장이 '달빛철도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무산되자 10일 "본인이 대표 발의한 법안인데도, 법사위 상정을 저지하는 경우는 30년 가까이 정치하면서 처음 본다"며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내가 왜 법사위 상정을 저지하겠냐"며, "법사위 상정에 앞서 정교한 방식으로 정부를 설득하는 게 선결 조건인 만큼, 현재는 어떻게 문제를 풀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고, 해법을 찾아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6. 이철우 도지사 초저출산과의 전쟁 선포...전문위원회 구성방침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초저출산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이 도지사는 지난 9일 간부회의에서 "모든 정책을 초저출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경북도에서 아이를 많이 낳고 키울 수 있는지 완벽한 체제를 만들어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경북도는 오는 18일 새해 업무보고에서 실·국별로 제시한 대책을 전문가와 함께 토론해,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고, 전문위원회도 구성할 방침입니다.
 

기자 이미지

김용국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상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