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사과와 오미자 집중 성장위한 전략작목연구소 만들어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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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1 10:35  |  수정 2024-01-11 10:44  |  발행일 2024-01-12 제8면
문경사과
탐스럽게 열린 문경사과. <영남일보DB>

경북 문경시의 특산품인 사과와 오미자를 집중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작목연구소가 꾸려졌다.

문경시는 지난 8일 사과와 오미자·병해충 예찰 팀으로 이뤄진 문경시 전략작목연구소를 출범하고 소장에 사과 전문가인 김경훈 전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위촉했다.

문경시는 특산품인 사과 중에서도 특화품목인 감홍 품종을 집중적으로 명품화해 사과 한 작목에서만 조수익 6천억 원 이상을 올릴 계획이다.

또 이 연구소와 발을 맞춰 오미자 분야의 개발을 이끌 문경시농업기술센터 김미자 소장은 관련 박사학위를 가진 오미자 전문가다. 오미자작목은 1천억 원의 조수익을 거둘 목표를 세웠다.

문경시는 사과와 오미자 외에 다른 작목에서 3천억 원의 수익을 올려 농업 부문에서 1조 원의 수익을 창출할 방침이다.

문경오미자
문경의 대표적 특산품인 오미자. 영남일보DB

30년 이상 사과 연구에 매진해온 김경훈 소장은 "감홍 사과 5㎏ 한 상자에 30만~40만 원대의 고품질 상품 개발과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병해충 퇴치 등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오미자는 대과종 개발과 보급 등으로 문경 오미자의 명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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