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대구 달성군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연이은 '수난'…또 다시 인명 사고

  • 강승규
  • |
  • 입력 2024-01-11 11:30  |  수정 2024-01-12 09:01  |  발행일 2024-01-11
20일 전 지게차 운전 근로자 사망뒤 또 추락사고

4~5m 높이에서 떨어져

의식 있지만, 급히 병원 이송

대구 달성군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연이은 수난…또 다시 인명 사고
대구소방안전본부 대원들이 지하로 추락한 근로자를 구조하고 있다.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 달성군 구지면 한 자동차부품 회사가 연이은 수난을 겪고 있다.

 

20여일전 지게차 운전 하던 근로자가 사망한 가운데,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11일 오전 10시15분쯤 대구 달성군 구지면 하산리 한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신축 공사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A(50대)씨는 가설 건축물을 작업하던 도중 5m 지하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의식 있었던 A씨는 급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앞서 이 업체는 지난해 12월22일 지게차를 운전하던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달성경찰서는 현재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고는 지게차 운전자 B(50)씨가 후진하다가 공장 구조물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B씨는 사내 하청업체 직원으로 파악됐다.

당시 고용노동부는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보내 조업중 사고 여부와 중대산업재해에 해당하는지를 살펴봤다.

해당 기업체는 기아자동차 1차 협력사로 자동차의 핵심부품인 시트 프레임류, 엔진에 장착하는 오일팬류와 컨트롤암, TM브라켓을 생산하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강승규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