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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 비수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경북 소방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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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 개진면에 위치한 축사 분만 사동이 화재로 소실됐다.<경북 소방본부 제공> |
밤사이 경북지역 농가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12일 오후 11시 6분쯤 경북 영양군 비수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재배 중이던 고추 모종이 소실되고 비닐하우스, 간이 창고 등이 전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내 전기 열선 과열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10시쯤 경북 고령군 개진면의 축사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진화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불이 난지 1시간 47분만이 이날 오후 11시47분쯤 진화했다. 이 화재로 분만사동 1동이 소실되고 340마리의 돼지가 집단 폐사하는 등 소방추산 4천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