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쥐잡으려고 집안에 살충제 과도하게 뿌렸다가 폭발해 화재
쥐를 잡기 위해 집안에 살충제를 과도하게 뿌렸다가 불꽃이 튀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1일 오전 대구 서구 중리동의 2층짜리 단독주택 거실에서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83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15일 서부소방서는 ‘주택에 살고 있는 A씨가 천장에 있던 쥐를 잡기 위해 바퀴벌레 살충제 20캔을 거실 내부에 분사한 상태에서, 같은 공간의 전기 살충기에 벌레가 잡힐 때 불꽃이 튀어 폭발을 일으킨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습니다.
2. 2022년 워라밸 지수 대구 5단계 뛰어 5위 ‘상위권’...경북 15위
대구가 일과 삶의 균형으로 불리는 '워라밸' 지표 순위에서 상위권으로 올라섰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2022년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에 따르면 대구는 60.6점으로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중 5위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 54.8점보다 5.8점 상승해 5단계이나 뛰었습니다. 경북은 55.6점, 15위로 여전히 하위권을 맴돌았습니다. '일·생활 균형 지수'는 각 지역의 근로시간과 여가 시간, 제도 활용, 지방자치단체 관심도 등을 토대로 일과 생활 균형 정도를 지표화한 것입니다.
3. 서울지방경찰청, 포스코홀딩스 '호화 해외이사회' 의혹 수사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 경찰청이 포스코 홀딩스의 '호화 해외 이사회' 의혹과 관련해 직접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최근까지 최정우 회장과 사내·외 이사 등 16명을 업무상 배임 또는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조사해 왔습니다. 지난해 8월 캐나다에서 열린 포스코 홀딩스 이사회에 이들이 참여했고, 약 6억 8천만 원의 비용을 불법적으로 집행했다는 고발이 접수돼 수사가 이뤄졌습니다. 경찰 수사의 압박 강도가 높아지면서 차기 회장 선출에 변수로 작용할 소지도 있어 귀추가 주목됩니다.
4. 대구는 사랑의 온도 작년보다 8도나 낮아...경북은 100도 달성
경기 침체 여파로 대구 ‘사랑의 온도’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들어왔습니다. 대구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희망2024 나눔캠페인'의 15일 0시 기준 모금액은 92억7천800만원입니다. 목표액 106억2천만원의 87.4% 수준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사랑의 온도95.7도와 비교했을 때도 8.3도가 낮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경북은 사랑의 온도 100도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5. 삼성, 1·2군 함께 스프링캠프...30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발
삼성 라이온즈가 오는 30일 일본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떠납니다.
이번 봄 전지훈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군 선수들과 퓨처스 선수들이 함께합니다. 1군 선수들은 30일부터 3월7일까지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퓨처스 선수들은 1월31일부터 2월26일까지 이시가와 구장에서 훈련합니다. 아카마 구장과 이시가와 구장은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6. 농협중앙회장 17년만에 직선...경북 표심이 당락 가를 듯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오는 25일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집니다. 후보자는 강호동•송영조•이찬진•임명택•정병두•조덕현•최성환•황성보씨 등 8명입니다. 경기도 다음으로 투표권이 많은 경북 조합원 표심이 당락을 가를 것이란 전망입니다. 대구경북의 투표권은 대구 24명, 경북 175명입니다. 경기도는 176명입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으면 회장으로 당선됩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진행합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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