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패키지 상품, 타이어 등 편의점의 이색 설 선물들

  • 이남영
  • |
  • 입력 2024-01-16 11:48  |  수정 2024-01-16 11:48  |  발행일 2024-01-17 제15면
GS25, GPT(Gold, Price, Travel) 설 선물 주요 키워드로 잡아
세븐일레븐, 타이어, 여행상품 등 다양한 제품 선보여
GS25
GS25에서 선보이는 갑진년 설 선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편의점 업계가 다가오는 설 명절 특수를 겨냥해 타이어, 골드바, 여행패키지 상품 등 다양한 이색 선물세트를 장착했다.

16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설날 선물세트 500여 종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업계 최초로 이색 상품인 '타이어'를 도입했다. 안전한 귀성길 준비를 위해 차량 서비스 전문 플랫폼 '타이어픽'과 손잡고 10종의 타이어 상품을 판매한다.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등 국내 대표 타이어 브랜드 상품들을 차종에 맞춰 구매할 수 있다.

MZ세대의 위스키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설날 대비 위스키 상품 수를 23종→ 39종으로 확대했다. '아재술' 이미지에서 벗어나 MZ세대의 인기 주류로 부상하고 있는 위스키도 설날 선물세트로 마련했다.

엔데믹 이후 국내외 여행객 급증에 따라 노랑풍선과 함께 단독기획전으로 선보였던 여행상품은 올해 운영 상품 수를 2배 확대했다. 지난해 해외상품의 호응도가 좋았던 만큼 해외상품 비율도 대폭 확대해 판매한다. 여행기획전 할인율도 3%→5%로 높였다.

프리미엄 및 가성비 상품도 함께 구비했다. 청룡의 푸른 기운을 담은 용 골드바 2종(1돈, 10돈), 순금열쇠(시세가)와 함께 구찌와 입생로랑 백, 지갑, 벨트 등 명품 컬렉션을 준비했다. 반면 고물가 장기화 상황을 감안해 '갓성비 상품22' 기획전을 통해 '우들1등급 한우 실속 선물세트' '유명산지 사과샤인한라봉 혼합세트' 등 실속 가성비 선물도 마련했다.

편의점 GS25는 올해 설 선물세트의 주요 키워드로 GPT(Gold·Price·Travel)를 선정했다. 고물가 속 합리적인 소비 실천과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 증가, 엔데믹 이후 사회적 변화를 반영했다. 축수산, 과일, 견과, 주류,가전제품, 위생용품 등 800개의 선물품목도 준비했다.

골드&주얼리 전문업체인 한국금시장그룹과 협업해 행운·장수를 상징하는 용(龍)과 십장생이 그려진 골드바 및 코인을 선보인다. △황금용피규어37.5G(10돈) △용 골드바1G △십장생 코인2G 등 코인 4종이 대표 상품이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 구성을 늘리고 파격적인 행사를 적용했다. 명절 연휴 급증하는 여행 수요를 감안,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도 선보인다.△중국(대련) △일본(오사카, 교토) 2박 3일 △베트남(다낭) 3박 5일 △호주(시드니) 4박 6일 △미국(하와이) 4박 6일 등 항공권, 숙박, 식사가 모두 포함된 풀패키지 상품이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남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