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돈사 화재 3시간 20만에 완진…돼지 5천여마리 폐사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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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8 13:15  |  수정 2024-01-18 13:18  |  발행일 2024-01-18
우리 탈출 시도 중 떨어진 열등에서 발화 추정
경북 의성 돈사 화재 3시간 20만에 완진…돼지 5천여마리 폐사
18일 화재가 발생한 경북 의성군 다인면의 돈사에서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18일 경북 의성군 돈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돼지 5천여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경북소방본부는경북 의성군 다인면의 한 농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오전 10시 30분쯤 완진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10분쯤 해당 농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19대와 인원 49명을 투입해 화재가 발생한 지 3시간 20여 분만에 진압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돈사에 있던 돼지 5천 750마리 중 5천140마리가 집단 폐사하고 돈사 일부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돼지가 탈출을 시도하다 열등이 떨어져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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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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