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경북도, 9개 시·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총력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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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4  |  수정 2024-01-23 14:59  |  발행일 2024-01-24 제12면
지자체,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협력 통한 지역교육 혁신 및 인재 양성

1유형 포항, 구미, 상주, 칠곡, 봉화, 울진, 울릉...3유형 안동·예천

23일 경북도교육청에서 경북도-도교육청-시·군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교육청·경북도, 9개 시·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총력
23일 경북도교육청에서 열린 경북도, 도교육청, 포항시, 구미시, 안동시, 예천군, 상주시, 칠곡군, 봉화군, 울진군, 울릉군 간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이철우 도지사와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시장·군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교육청이 경북도와 함께 정부 추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에서 정주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교육발전특구 유형은 △기초단체장과 교육감이 협력하는 1유형 △광역단체장과 교육감이 협력하는 2유형 △2개 이상 시·군과 광역단체장, 교육감이 협력하는 3유형으로 나뉜다.

경북에서는 포항, 구미, 상주, 칠곡, 봉화, 울진, 울릉이 1유형에 안동·예천이 3유형에 신청한 상태다.

경북도교육청과 경북도는 23일 도교육청에서 도내 9개 시·군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안동·예천은 K-인문교육 및 지역산업과 연계하는 상생 △포항은 첨단과학과 신산업을 견인할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 △구미는 사람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도시 △상주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 교육도시, K-상상주도 특구 △칠곡은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의 학교 △봉화는 이주 사회를 대비한 교육 국제화 환경 조성 △울진은 국가 원자력·수소 특화 교육 중심 △울릉은 교육혁신의 다각화를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 모델로 추진된다.

도교육청과 도는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자체의 행·재정 지원을 통해 지역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 기반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또 교육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특례 지원을 통해 지역 간 교육 불균형을 막음으로써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방침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은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부에서 3월 초에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임종식 도교육감은 "각 지역에 특화된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경북교육이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하며 대한민국 교육의 훌륭한 모델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을 시작으로 교육혁신과 인재 양성에 더 투자하고 지방이 책임지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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