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신공항~의성 철도' 본격 추진

  •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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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3 13:59  |  수정 2024-01-24 07:43  |  발행일 2024-01-24 제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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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왼쪽) 의원이 김천시 관계자들과 철도 노선 개설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송언석 의원실 제공

경북 김천과 대구경북신공항을 직결하는 철도 개설 및 EMU(동력 분산식 열차) 차량 정비기지 유치 등 김천을 철도교통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송언석 국회의원(김천)은 국회에서 강연진 김천시 건설안전국장 등 관계자들과 '김천~대구경북신공항~의성 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방안 등을 협의했다.

김천~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성 철도 추진은 동서횡단철도(새만금~전주~김천~신공항~영덕) 구축과도 긴밀히 연결된 사안이다. 이 노선의 주요 구간인 김천~전주 철도와 의성~영덕 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상황에서, 단절 구간인 김천~신공항 철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5년 확정)에 포함되면 결정적인 추진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천에 EMU차량 정비기지를 유치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김천은 중부선 철도 김천~문경 구간 신설에 따라 폐선될 경북선 노선 일부 구간을 EMU차량 정비기지로 활용할 수 있는 데다, 여러 노선이 교차하는 철도교통 요충지인 등 철도차량 정비기지로서의 뛰어난 입지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 의원은 "김천~신공항~의성을 연결하는 철도는 신공항 접근성 향상 기능을 넘어 영호남을 잇는 사실상 최초의 철도"라며 "이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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