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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에서 바라본 대구 아파트 모습. <영남일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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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부동산 플랫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54개 단지에서 2만8천139가구(임대 포함)가 집들이에 나선다. 올해 예정된 월평균 물량(2만7천678가구)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1월(4만246가구)에 비해선 1만2천107가구가 줄어 쉬어가는 모양새다. 대구를 비롯해 광주·대전·충북에선 1월에 비해 입주 물량이 늘었지만 그외 지역에서는 입주 단지가 감소한 탓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총 1만4천383가구가 입주한다. 경기도 입주 물량(1만1천430가구)이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인천은 2천360가구, 서울은 593가구 순이었다.
비수도권지역의 2월 입주 예정 물량은 총 1만3천756가구로, 광주(3천67가구), 대전(2천427가구), 경남(1천914가구), 충남(1천809가구) 등의 순이다.
대구의 입주 예정 물량은 총 3개 단지, 1천579가구였다. 올해 예정된 대구의 월 평균 입주물량(1천955가구)을 밑도는 수치다. 전월(230가구)에 비해선 늘었다. 입주 예정 단지는 △달서구 용산동 '대구용산자이'(429가구) △달서구 죽전동 '죽전역 에일린의 뜰'(959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엘크루에비뉴원'(191가구)로 집계됐다.
경북의 경우, 2월에는 입주 예정 단지가 없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전세 수요 증가가 예상되나, 전국의 2월 입주물량이 전월보다 1만가구 이상 감소하면서 지역별로 신축 희소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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