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올해 청정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에 265억 원 투입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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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9 11:15  |  수정 2024-01-30 08:33  |  발행일 2024-01-29
이강덕 시장 “청정에너지 전환 통해 포항 중심의 청정에너지 르네상스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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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 전경.

경북 포항시가 올 한해 미래 에너지원인 수소, 태양광, 풍력 등 청정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265억 원을 투입한다.

29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이 사업에 65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수소도시 조성(80억원) △수소 특화산업 경쟁력 강화(10억원)등 수소 관련사업에 115억원을 투입한다.

또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지원(25억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11억3천만원) △에너지 효율화 지원(4억5천만원)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지원(23억원) △LPG 배관망 구축(45억7천만)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수소기업 유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부지 조성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블루밸리산업단지를 연결하는 16.7㎞ 수소 배관 공사 착공(하반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지역 예비수소전문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수소연료전지인증센터를 활용한 시험평가인증, 기술 실증화 지원으로 기업의 시장진출 속도를 높이는 등 수소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시는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지난해 4월 최종 선정되면서 재생에너지 성장 동력을 얻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 사업 예정지인 구룡포읍과 장기면 일원에 풍황계측기를 설치해 풍황자원을 수집한다

이와함께 지역내 주택, 공공·산업건물 등 200개소에 신재생에너지원인 태양광, 태양열, 지열 설비를 설치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사업도 추진한다. 이밖에 시는 취약계층 LED 조명 교체, 복지시설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 에너지 효율화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선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탄소 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도약하기 위해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며 "기존의 강점 산업과 새로운 녹색산업을 상생 발전시켜 지역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포항 중심의 청정에너지 르네상스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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