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에 역량 결집"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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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31 08:15  |  수정 2024-01-31 08:16  |  발행일 2024-01-31 제23면
市 구성 자문단 2차 회의 개최
산·학·연·관 협력 방안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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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경북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문가 자문회의가 열리고 있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지난 29일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자문단을 구성하고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산·학·연·관 협력 방안 및 타 지자체와의 차별화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동이 가진 강점과 기반을 토대로 바이오 특화단지를 육성할 수 있도록 의견을 교류하고 전국 각지에서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육성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첨단전략 특화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등 3개 분야에 대해 전국 7개 지자체를 지정했다. 바이오 분야는 올 상반기 중 지정될 예정이다. 바이오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입주기업은 정부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 국·공유재산 사용료, 대부료 감면, 각종 인허가 사항 신속처리, 세제혜택 지원, 일반 공업지역 대비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정부 R&D 예산 우선 반영 및 예비타당성 조사 특례 등이다.

안동시는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국내외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첨단전략산업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관계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세부 육성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종익 안동시 경제행정국장은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공격적으로 대응하면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산·학·연·관의 혁신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해 개최된 국제백신포럼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질병청·경북도·안동시·SK바이오사이언스·국제백신연구소·안동대·안동과학대·가톨릭상지대와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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